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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 - 장기 숙성 된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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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


 

'베이컨의 유혹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든든하고 맛있는 아침의 동반자의 매력이 상징적인 에어맥스 90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2004년 첫 출시되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실루엣은 다양한 조리 단계를 거치는 요리를 반영하듯 다양한 색조를 담고 있습니다. 대비되는 색상이 번갈아 교차하는 신발 끈을 보면 더욱 입맛이 돌 것입니다' -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 SNKRS 발췌

 

맛있는 베이컨 냄새가 날 듯한 신발,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이라는 신발을 아시나요? 이름만큼 맛있는 신발 일지 오늘 자세히 리뷰해보겠습니다.

 

 

SNKRSTORY 58

 


 

상품정보
브랜드 Nike
모델번호 CU1816-100
대표색상 SAIL/SHEEN/STRAW/MEDIUM BROWN
출시일 21/03/26
발매가 169,000원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 상세 리뷰

 

2004년에 탄생한 베이컨이 장기 숙성되어 돌아왔다! 진공 포장을 얼마나 잘한건지 더 신선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 신발의 리뷰가 궁금하셨나요? 그럼 사진을 감상하시면 맛있는 베이컨의 향을 느껴보겠습니다.

 

 

베이컨의 컬러를 담다

 

레드/핑크/세일/브라운 4가지의 컬러를 사용하여 마치 베이컨을 신발에 입힌듯한 컬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삼겹살보다 좀 더 진한 색감으로 다양하게 섞인 실제 베이컨의 컬러가 생각이 들도록 신발에 적절히 활용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세일 컬러의 가죽 갑피를 사용하여 숙성된 고기와 같은 진하고 톤 다운된 레드 컬러의 스웨이드 갑피를 절묘하게 배치했으며 핑크 컬러의 스우시를 포인트로 맛있는 베이컨을 완성하였습니다. 부분 부분 숙성이 과하게 된듯한 브라운 컬러의 배치로 이것은 리얼 베이컨이다!라고 어필해주는 것 같아요.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의 복각 발매 사진

 

 

베이컨의 시작과 17년 만의 재발매

 

왜 신발에 베이컨을 입혔을까요? 많은 분들이 궁굼증을 갖게 되실 텐데요, 베이컨 에어맥스의 시작은 17년 전 2004년 미국 뉴욕시의 스케이트 보드 멀티샵인 DQM SHOP에서 시작되었습니다.  Dave’s Quality Meat의 줄임말로 정육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니커 샵으로 진짜 정육점과 같은 외관과 실내로 굉장히 유니크한 멀티샵이었습니다. DQM의 창립자인 Dave Ortriz는 나이키와의 협업 제안을 받고 어떠한 컨셉의 에어맥스를 선보일까 하는 고심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던 와중 '밥이나 먹고 하자'라는 생각에 베이컨을 사 와서 식사를 하던 중 이 베이컨의 컬러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 베이컨의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에 맞는 컬러를 찾아 신발에 고스란히 입혀 '에어맥스 90 베이컨'이라는 아이코닉한 신발이 탄생했다는 비화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DQM 샵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신발로써 정말 재미있는 역대급 명작이 탄생했습니다.

 

그 후 17년만인 2021년 3월 26일 에어맥스 데이에 장기 숙성을 마치고 재발매를 했는데요, 복각 발매의 경우 컬러나 디자인이 조금씩 변형되어 출시되기도 하지만 DQM샵이 현재는 폐업을 했기 때문에 당시 그대로의 컬러를 재현해 냈습니다. 때문에 DQM의 브랜딩이 사라지고 나이키의 NRG 그레이드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장 아이코닉한 에어맥스 90

 

2000년대 초반의 에어맥스 90 시리즈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기였는데요, 에어맥스 95와 97 못지않게 황금기를 누리던 에어맥스 90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컬러웨이로써 지금까지도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에어맥스 90 베이컨의 시세와 오늘날의 평가는?

 

무려 17년 만의 복각이어서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갖던 신발이었는데요, 2021년 3월 26일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 에어맥스 데이 기념으로 발매가 되며 순식간에 품절되는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와는 달리 에어맥스 90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던 시점을 생각하면 예상외의 반응이었는데 과연 향후 이 신발의 시세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요?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베이컨 최근 시세<21.10.22기준> (출처=KREAM)

 

이 신발의 최근 시세를 보면 '헉' 하고 놀라실 텐데요,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고 거의 정가보다 한참 못 미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분명 발매 전 주목을 받았고 공홈에서 순삭 되는 반응을 보였으며 초반의 시세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마디로 '나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90 NRG 시세 변화 추이 (출처=KREAM)

 

큰 폭의 시세 변화를 거치며 최근 체결 거래 가격을 보면 10~12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이 신발의 가치는 급속도로 하락했을까요?

 

 

시대와 유행의 변화

 

당시와 같이 에어맥스 90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영향이 있습니다. 일부 오프 화이트 협업 모델을 제외하고는 일반 모델이나 '덴헴'이나 '루오한 왕'과의 협업 제품도 힘을 못쓰고 있는 형편이고 최근 트렌드와도 잘 매칭이 되지 않는 단점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DQM이라는 협업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지만 이제는 협업 제품도 아니고 갑자기 왜 NRG를 붙여 나온 건진 모르겠지만 애매한 포지션이 돼버린 베이컨이라 아직 덜 숙성이 된 건지, 앞으로 미래의 유행은 알 수 없겠지만 다시 에어맥스 시리즈의 시대가 올 때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총정리

17년 만에 돌아온 에어맥스 90 베이컨의 리뷰 잘 보셨나요? 물론 출시일에 비해 뒤늦게 포스팅한 점도 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점점 잊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 신발의 분명한 매력은 존재합니다. 베이컨을 모티브로 형상화했다는 아이코닉한 점 그리고 그 베이컨 컬러의 조합이 절묘하고 괜찮다고 느껴질 만한 멋진 컬러감도 분명 담고 있습니다. 이 신발을 실착 한 리뷰를 보면서 생각보다 예쁘고 유니크한 특징이 잘 살려진다라고 느껴졌는데요, 이 신발을 좋아하고 매력을 느낀다면 구매하기 괜찮은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는 도전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행이란 게 꼭 중요하지 않잖아요? 오히려 남들의 시선과 유행을 뛰어넘는 도전이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멋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나이키 에어맥스 90 베이컨은 그 도전을 즐기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평을 남기며 오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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